[25개월 육아일기] 아니야 병 중기, 문장발화

👩 하몽이 밥 먹을까? 
👧 아니야!!
👩 하몽이 침대 가서 잘까?
👧 아니야!!
👩 기저귀 갈까?
👧 아니야!!
 
우유 주~세~요~! 또 주~세요~!
엄마 도와주~세~요~!
자기가 필요할때는 존댓말함 ㅋㅋ
주세요 앞에 다양하게 활용도 할 줄 안다
-엄마 물 갖다주~세~요~
-뚜껑 열어주~세~요~
-(떨어진거)주워주~세~요~

하몽이 혼자할꼬야~!
하몽이가 혼자 했네!(뿌듯)

무부개 아니고 무지개~!
겨겨귀 아니고 기저귀~!
예전에 어눌했던 발음들이 좋아지고 자기가 이제 잘안다고 어필함 ㅋㅋ
아직 동그라미는 동당기, 노란색은 농당색
보글보글 퉤는 고불고불 퉤~
요거트는 요그트 우유는 어여
이런식으로 애기발음 하는거 있는데 귀여워 죽겠댜ㅠㅎㅎ
 
더달라고 할때
하나만~쪼끔만~마지막~
그리고 꼭 알겠지?! 이거 내말투 따라하는거 같음ㅋㅋ

쿠쿠밥솥음성 몇번 듣더니
쿠쿠하세요~쿠쿠 이거도 따라함ㅋㅋㅋ
 
쿵쾅쿵쾅 아파트 읽고 하몽이침대 갈거야~!
이런 긴문장도 구사할 수 있댜 ㅋㅋ

자기전에 책 읽어달라는 요구가 점점 늘어난다..
글밥 적은 블루래빗 인성동화는 이제 관심없고 도레미곰, 배꼽손 책들로 관심이 옮겨갔다. 자기전에 특히 착한아이는 이제 잘시간, 토끼를 잡아라,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 , 쿵쾅쿵쾅 아파트, 눈 아래 사는 친구들 이런책 읽어달라고 한다.

마지막~~이러면서 계속 더 읽어달라함 ㅠㅋㅋ

원래 안울고 얌전히 자러갔는데 이제 울불지를 자주해서ㅜㅜ분리수면의 위기..
엄마 보고싶어~보고싶~~이러다가 갑자기 자기도 한다ㅋㅋㅋ
 
요즘 응가할때 기분이 안좋아진다..
응가했어?물어보면 아니야~~ㅠ!!절규ㅋㅋㅋ
갑자기 주저 앉아서 망부석처럼 안일어나고 서럽게 울기도하고..다 싫다고 하고ㅜ
한참 뒤에야 기분이 풀린다..

어린이집을 좋아해서 "엄집 갈꼬야~~"
엄집에서 뭐했다고 말하는거 좋아한다

-엄마이름뭐야?
- 하민!
-아빠이름 뭐야?
-귀귀석~
-엉클이름 뭐야?
-인두~!
할아버지(=내아빠)한테 하임아빠~!
이렇게 부름ㅋㅋㅋ

4월 셋째주 기록

4/14 월

앞머리 비포

애프터

앞머리가 거슬려서 충동적으로 주방가위로 싹뚝...ㅋㅋㅋㅋ삐뿔빼뚤하지만 그래도 귀엽다ㅜㅜ


4/15 화

집앞에 지하철역 계단 내려갔다가 올라오는거 좋아하는데 내려서는 지하철 엘베도 타자고..;; 한참 실랑이하다가 집으로 가는 코스다ㅋㅋㅋ

4/16 수
할머니차타고 하원

할머니 차 카시트타서 손 무릎에~!하면
저렇게 척척 올려놓고 기다린다 ㅋㅋ


4/17 목
엄마가 하원하러 가면 신나서 놀던거 들고와서 자랑 ㅋㅋ

어린이집 빠방 타고 가겠다고 해서 놀고 야무지게 주차시켜놓고 하원

붕붕카 주차실력

4/18 금

버스타고 하원
계속 타버릇 해서 그런지 걸어서는 안가려고 한다ㅠ


4/19 토
할머니할아버지 엉클이랑 브런치 먹으러!

새로 물려받은 구두가 맘에 들어서 신났다
이제 공주스타일을 좋아하는거 같닼ㅋ

낯선데서는 낯가림의 시간이 길다

할아버지가 말할때마다 할머니 손으로 파고듦ㅋㅋ

4/20 일
주말끝..하몽이의 증조외할머니보고 온날

핫핑크가 찰떡이넹❤️

귀여워ㅜㅜ

선글라스 끼는걸 좋아한다

집에와서 아빠랑 공원산책ㅎㅎ
한동안 저 신발만 신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