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하원하러 갔더니 "엄마 오니까 좋아~" 이러길래 심쿵했는데 ㅋㅋ생각해보니까 내가 저걸 많이 물어봤던 거같다ㅋㅋㅋ울애기 응용력 갑
어린이집에서 다른 친구한테 맞았는데 그친구한테 미안해해~! 라고 얘기했다고 ㅋㅋ 미안해를 써야하는 포인트도 정확히 알고있다.
나한테 뭐 갖다주면서 "고마워~!" 이러고 ㅋㅋ
나한테 먹여줄때는 등토닥거리며 "천천히 먹어~"
완전 엄빠말 복사기 수준이다ㅋㅋㅋ
아빠 빠방 타고 저~기 갈거야~
요즘 다시 슈퍼심플송을 틀어줬더니 "피카부~피카부~아이씨유~"이런것도 혼자 흥얼거린다 ㅋㅋ
엄빠꺼 과자보면 혼잣말로 "하몽이가 이거 먹으면 배가 아야야~"ㅋㅋㅋ 주입식교육의 힘.. 근데 자꾸 얼쩡거림 주의
내가 밥주면 "울애기 배고파~??" 이러면서 내가 했던말을 그 상황에 딱 씀!ㅋㅋ우래기우래기~~이러면서 ㅋㅋ
예전엔 맛없으면 뱉어버리기만 했는데 언제부턴가 "매워~" (매운거 아닌디..) 이러다가 요즘엔 "맛없어"도 한다 ㅋㅋ
맛있으면 "맛있겠다!" "맛있는데~" 이러면서 맛평가 꼭 함 ㅋㅋ
울고 떼쓰다가도 차분히 설명해주면 갑자기 옳지~! 잘했어~! 이러면서 말을 듣는다.
5/13 화
하원길에 공원

놀이터 가고싶다고 했는데 적당히 둘러대고 빠져나옴 ㅋㅋ

날씨가 너무 좋다~~

-하몽: 여기 어디야? 여기 좋다~ㅋㅋㅋ
-엄마: 여기 공원이야
-하몽: (또 다른데 가서) 여기 어디야?
-엄마: 여기도 공원이야
-하몽: 여의도 공원!?
ㅋㅋ 오잉?
5/14 수
하원하는 길에 한강공원 물빛광장을 지나갔는데 작년같으면 물로 바로 들어가려 했을텐데 이제는 신발 바꿔서 가야해 이러면서 샌들신고 올때 가겠다구 함ㅋㅋ

물개하몽이었는데..물을 바라만 보기만 하다니 ㅋㅋ

우연히 얼집 친구 놀고있는걸 봤는데도 인사만 하고 안들어감 ㅋㅋ우래기 진짜 차분해졌다..많이 큰게 느껴져ㅠㅠ
5/15 목 할머니집으로 하원해서 놀다온 날. 8시 넘어서 와서 각성되서 안자면 어떡하지 했는데, 자기가 먼저 "하몽이 잘꼬야~" "하몽이 침대로 갈거야" 이러더니 혼자 잠 ㅋㅋㅋ원래 잠자리독서하고 다른 책 계속 읽어달라고 하면서 안자려고 잘 안자려고 했었는데 피곤했는지 자발적으로 가겠다고 해서 신기했다.
5/16 금

오랜만에 밀가루놀이하니 신남 ㅎㅎ


👧엄마 우유줘~
🙅♀️이제 밥먹어야해서 안돼~
👧우유줘~~
💁♀️그럼 책읽을까?? 여러권 꺼냄
👧밀가루책~읽을거야~ 밀가루 꺼내줘
이래서 시작된 밀가루 촉감놀이ㅋㅋㅋ
횟집 비닐을 깔아도..매트에서 계속 만져지는 밀가루들..ㅠㅠㅋㅋㅋ
5/17 토 책읽는 한강공원으로 나들이




비오기 전까지 신나게 놀았넹
5/18 일 오랜안에 주말농장!

작년에 왔을땐 물뿌리개로 물주는거 잘 못했는데 이번엔 잘하네 ㅎㅎ

꽃구경하면서 혼잣말 ㅋㅋ새로 얻은 패티장화 너무 좋아함. 뽀요요~!

근처 현대모터스튜디오에 가봤다
치덕후 하몽이 신나게 구경

운전하꼬야~!

춤춰봐~ㅋㅋㅋ요즘 추는 춤

모르는 언니 따라다니면서 나잡아봐라 놀이하고 ㅋㅋ 넘 귀여웠다
일주일 순삭..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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