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서 아이와 함께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특별한 공간, **‘책 읽는 광화문광장’**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광화문광장이 이렇게나 따뜻하고 포근한 공간으로 변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 광화문광장이 책 읽는 공간으로?!
서울 중심의 랜드마크, 광화문광장이 요즘은 단순한 통행 공간이 아닌 작은 야외 도서관으로 변신했어요. 광화문광장은 차가운 돌바닥과 분주한 인파만 가득한 곳이라는 인상이 강했는데요, 올해 봄부터 운영되고 있는 '책 읽는 광화문광장' 덕분에 그 이미지가 확 바뀌었답니다.
넓은 광장 중앙에 나무 책장과 빈백, 파라솔, 책바구니가 어우러진 공간이 마련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답니다.
광장의 한쪽에 설치된 야외 서가에는 온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책들이 가득! 특히 유아 도서와 그림책이 많아서 아이와 함께 가기에 정말 좋아요.
아이랑 함께라면 부담 없이 앉아서 책 한 권 넘겨보며 도심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거예요 😊

📅 운영기간과 운영시간 안내
- 운영기간 : 2024년 4월 16일(화) ~ 11월 17일(일)
- 운영시간 : 상시운영 오전 10시 ~ 오후 7시, 금토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 우천 시에는 운영하지 않으니 방문 전 날씨 체크 필수! 🌧️, 서울 스프링페스타 등 행사시 운영되지 않아요
서울도서관에서 운영하며,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요.
특별한 예약 없이도 들를 수 있어서 산책하다가 잠시 쉬어가기 좋아요.

🧺 시설과 분위기
이용자들을 위한 미니텐트, 빈백, 파라솔 등이 마련되어 있어서 누구든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라면 넉넉한 돗자리를 골라 작은 피크닉 느낌으로 즐겨보세요.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니라 아이가 뒹굴며 쉬기에도 참 좋아요. 💛
또한 광화문광장 자체가 넓고 평평해서 유모차 이동도 아주 편리했어요.
근처에 무빙워크가 있는 지하통로를 이용하면 차량 걱정 없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답니다.

🧺 시설은 어떤가요?
- 💺 빈백 + 파라솔 세트: 앉아서 쉬기 좋은 구성
- 🧺 책봐,구니: 자리마다 비치된 테마별 책 바구니
- 🧼 현장에 손소독제 구비
- 🧸 돗자리 지참 시 아이가 눕거나 앉기에도 좋아요
돗자리를 직접 챙겨가면 더 아늑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파라솔 아래 자리 잡고 간식 먹으며 책 읽는 피크닉 느낌! 🍪📖
🗺️ 광화문 책마당의 공간

🪑 ‘책봐,구니’가 있는 빈백존이 포인트!
광장 곳곳에 놓인 빈백과 테이블 자리에는 눈에 띄는 게 있었어요.
바로 이름부터 귀여운 책바구니, **‘책봐,구니’**📚🧺
이 ‘책봐,구니’ 안에는 매일매일 테마별로 선정된 책들이 담겨 있어요.
누군가 고른 책을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느낌이라, 빈백 자리에 앉아 ‘구니’ 안 책만 봐도 꽤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더라고요.
책장에 있는 책도 자유롭게 볼 수 있지만,
구니 덕분에 책장에 가지 않아도 자리에서 바로 독서 가능하다는 게 편했어요!

🍼 아기와 함께 가기 좋은 이유
- 돗자리, 파라솔 등 야외에서도 편안한 독서 환경
- 차 없는 광장 중심 공간으로 안전성 높음
- 도심 속 나들이 겸 산책하기에 딱 좋은 위치
- 근처에 서울도서관, 경복궁, 덕수궁 돌담길 등 함께 코스로 엮기 좋은 장소도 많아요!
아기랑 잠깐 바람 쐬러 나가고 싶은데 멀리 가긴 애매할 때,
책 읽는 광화문광장만큼 좋은 공간이 또 있을까 싶었어요. 🥰


해치와 친구들이 있는 해치마당도 아이들이랑 뛰어놀기 좋아요

🗺️ 위치 및 교통 정보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72 (광화문광장 중앙부)
- 지하철 : 5호선 광화문역 1, 2번 출구 바로 연결
- 버스 : 광화문역, 세종문화회관 정류장 하차 후 도보 이동
주말엔 인파가 많지만 넓게 조성된 공간이라 북적이는 느낌 없이 쾌적해요. 평일 오전이나 오후 시간대를 노리면 더욱 한적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 방문 전 참고사항
- 책은 현장에서만 열람 가능하며 대여/판매는 하지 않아요
- 음식물 반입은 가능하지만 쓰레기 되가져가기 필수!
-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 정도만 챙기시는 걸 추천드려요
- 햇빛이 강한 날엔 모자, 선크림 준비도 잊지 마세요! 🧴🧢

👶 아기용 책은 많지 않지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유아 전용 도서나 그림책은 많지 않았어요.
책장 대부분은 청소년, 성인용 에세이, 시집, 인문서 등이었고
어린이 책도 있었지만 유아가 보기엔 텍스트가 많고 글씨가 작았어요.
그래도 아기가 걷기 시작한 정도라면,
넓은 공간에서 책 넘기기 놀이, 페이지 펼쳐보기처럼
책과 친해지는 ‘자유놀이’ 개념으로 접근하면 좋았어요.
특히 햇살 아래 돗자리에서 책을 만지작거리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답니다 ☀️


📸 아이와 도심 속에서 보내는 조용한 책 한 권의 시간
생각만 해도 너무 좋지 않나요?
‘책 읽는 광화문광장’은 그냥 들렀다 가기보다,
아이와 함께 차분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일부러라도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었어요.
서울에서 가까운 아기와의 나들이 장소를 찾고 있다면
이번 주말, 광화문광장으로 떠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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