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주말에 다녀온 영종도 카페 ‘륙(6)’ 방문 후기를 공유해보려고 해요. 요즘 아이와 함께 갈 수 있는 예쁜 카페 찾는 게 쉽지 않은데, 여긴 감성 분위기 + 키즈존 + 독특한 메뉴 구성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곳이었답니다.
특히 ‘륙’이라는 이름부터 비행과 여행을 연상시키는 컨셉이라, 공간 곳곳에서 느껴지는 테마적 감성과 세심한 디테일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스끼다시 냠

기름좔좔 대방어

크 맛있어
하몽이는 김먹방,,ㅋㅋ
📍위치 및 주차 정보
‘카페 륙’은 영종도 하늘도시 인근, 비교적 조용한 주택가 안에 위치하고 있어요. 정확한 주소는 인천 중구 중산동 1883-1입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주차 공간이 넉넉하다는 것! 카페 앞뿐만 아니라 주변 공터까지 주차가 가능해서 주차 스트레스 없이 방문할 수 있었어요. 유모차 꺼내기도 편했고, 입구도 계단 없이 평지라 아이와 함께 가기에 최적이었습니다.
겨울에 가서 크리스마스 트리랑 눈사람 장식이 되어 있어서 아기 사진찍어주기 좋았어요

카페 앞에 펜스있는 마당이 있어서 반려견 동반 손님은 여기에서 머무를 수 있답니다
🏠 매장 분위기
외관은 깔끔하고 심플한 느낌의 2층짜리 건물인데, 안으로 들어가면 따뜻하고 감성적인 인테리어가 눈에 띄어요. 원목 가구와 파스텔 톤 벽지, 곳곳에 놓여 있는 식물들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더라고요.
1층은 키즈존 위주, 2층은 비교적 조용한 테이블 좌석으로 나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온 가족, 조용히 차 한 잔 마시고 싶은 커플이나 혼자 방문한 손님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구조예요.
창가 쪽 자리에서는 햇살이 예쁘게 들어와 사진 찍기도 좋고, 전체적으로 채광이 좋아서 인스타 감성샷 남기기에도 제격이었어요 📸
☕ 메뉴 소개
‘륙’의 진짜 매력은 단순히 분위기뿐만 아니라, 메뉴판에서도 느껴지더라고요. 이착륙이 보이는 카페인 륙의 메뉴 이름부터 너무 귀엽고 재치 넘쳐서 주문할 때부터 설렘 가득했어요.

대표적인 시그니처 메뉴는 다음과 같아요:
- 체크인: 첫 방문자에게 추천하는 음료로, 깔끔하고 부드러운 밀크티 베이스에 진한 홍차 향이 감돌아요.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느낌.
- 몽블랑의 밤: 밤이 들어간 고소한 크림이 올라간 라떼로,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질감이 포인트. 디저트 같은 음료예요.
- 이륙: 초코소스와 딸기 우유 위로 달콤 짭짤한 크림이 올라간 라떼에요.
- 환영: 이날 제가 마신 메뉴인데요! 말 그대로 ‘웰컴 드링크’ 느낌이랄까요. 시원한 리치 스무디에 달콤향긋한 피치 티의 조합이라 어디서도 보지 못한 맛이었엉. 여운이 길게 남는 맛이라 아주 만족했어요.
- 난기류: 초코쿠키향의 홍차와 시나몬 호박 시럽이 들어간 밀크티에요
- 참외로운 라떼: 이름 그대로 참외가 들어간 라떼예요. 여름 시즌 한정일까 싶은데, 달콤하면서도 우유와 어우러진 맛이 신기하게 조화로울 거 같아요
👶 키즈존 후기
카페 륙에는 작지만 아늑한 키즈존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대형 장난감이나 미끄럼틀, 소꿉놀이 세트 같은 건 없지만, 오히려 조용하게 책을 읽거나 쉬기 좋은 구성이라 차분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았어요.
- 공간에는 귀여운 흔들말 몇 개와 폭신한 빈백 소파, 그리고 책장이 놓여 있어서 아이들이 편하게 앉아 책을 보거나 장난감을 갖고 놀 수 있더라고요.
-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라서, 활발하게 뛰노는 키즈카페보다는 조용한 휴식 공간을 원하시는 분들께 더 어울리는 키즈존이었어요.
무엇보다 부모가 바로 옆 테이블에서 아이를 지켜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구조라서, 육아 중인 분들에게는 소중한 휴식 공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1층은 차 마시는 자리와 키즈존이 바로 붙어 있는 곳이 있어서 안심하고 카페를 즐길 수 있어요

키즈공간만 보면 신나서 달려가는 하몽이 ㅋㅋ자동차 장난감을 특히 좋아했어요

책 좋아하는 아기라 책도 읽구요

말타기에 진심ㅋㅋㅋ

1층은 원목가구와 식물들 덕분에 아늑한 느낌이라 좋았어요

통창이라 야외가 잘 보이는데 비행기 이착륙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2층에 올라가면 수유실과 루프탑, 테라스도 있어요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도 구경해보세요!



☕ 우리가 마신 음료들
✔ 환영
이름부터 참 따뜻한 느낌의 메뉴, ‘환영’은 시원한 리치 스무디와 달콤한 피치 티가 조화된 음료예요.
처음 마셨을 땐 상큼하면서도 부드러운 과일 향이 퍼지는데, 뒷맛은 또 은근히 고급스러운 티의 향긋함이 남아있어요. 리치의 깔끔한 청량감과 복숭아티의 달달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져서 더운 날에 특히 추천하고 싶은 메뉴였답니다. 시원하게 마시기 딱 좋은 메뉴라 그런지, ‘웰컴 드링크’ 느낌으로 딱!
✔ 말차라떼
함께 간 친구가 마셨는데, 말차 특유의 씁쓸함과 우유의 부드러움이 잘 어우러졌다고 해요. 흔히 카페에서 맛볼 수 있는 말차라떼보다 더 진하고 깊은 풍미가 있어서, 말차 덕후라면 꼭 한 번 시도해볼 만한 메뉴였답니다.
✔ 아몬드라떼
아몬드 특유의 고소한 향이 풍부하게 느껴지고, 단맛은 과하지 않아 담백했어요. 일반 라떼보다 더 건강한 느낌이랄까요? 오트라떼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추천하고 싶은 맛!

음료와 빵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 마무리 후기
영종도에 이런 보석 같은 카페가 있을 줄이야!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맛있는 시그니처 음료, 아이가 지루할 틈 없는 키즈존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공간이었어요.
특히 이름부터 컨셉까지 하나하나 섬세하게 기획된 메뉴들이 정말 인상 깊었고, 다음엔 꼭 ‘몽블랑의 밤’과 ‘참외로운 라떼’도 마셔보고 싶어요 😊
영종도 카페 ‘륙’, 아이와 함께하는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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